오늘 가을장마가 시작된건지...또 비가 내리네요...

더위가 가셔서 좋은것도 있지만...

비가오면.. 아가들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습도는 놉고..

그러다보면 피부도, 호흡기도안좋아지니.. 정말이지 예민해지는 날씨인것 같아요..ㅜㅜ

햇님이 쨍쨍 비추는 날엔 마방관리만 신경써준다면 아가들 발굽이 뽀송뽀송하지만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을땐....정말.... 뭔가. 발굽에서 냄세도 더 나는 것 같고.. 무좀도 생길것만 같고.. 제 맘도 장마철로 바뀐답니다..

뭐...제가 쫌 애들바보인것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더 뽀숑뽀숑한 저의 새깽이님들을 위해~

발굽영양오일을 만들어봤어요~~

사실......동물을 키우는 관계상... 네일아트도 못받아본 디아나지만... 그건 뭐..제가 자초한거라 생각하고.^^

아가들 네일아트(?) 패디큐어(?)라도 해줄꺼라며 오랜만에 아로마 킷트를 꺼냈어요~

만드는것 보다 재료들을 다 꺼냈다가 다 정리하고 치우고 하는것이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ㅜㅜ

아가들이 쓸 오일들이니 정말 최 상급으로 구매한 바람에.. 몇달은 굶고 살았어요.ㅋㅋ

그래서 더 귀하신 몸들! 냉장고엔 요분들이 자리잡고 먹을건.. 아가들 간식에....

사람음식은..별로 없다능.

잘 말린 칼렌듈라잎을 마님에게 좋은 오일에 약 이주동안 상온에서 보관하여 우려냈어요~

시중에서는 인퓨즈드 오일 해서 종류별로 파는데...제건 잘 사서쓰는데.. 아가들껀...왠지..못믿겠더라고요.ㅠㅠ

허브도 직접 가서 구매해왔지만... 이번년도엔 심었으니.ㅋㅋㅋ 내년부터는 직접 따서 사용할수 있기를 바라며~~

칼렌듈라 인퓨즈드 오일에 말굽에 좋은 아로마와 추가 오일을 비율에 맞게 넣어주고~

이번에는 향균과 제습위주로 해서 만들었어요~

오일막이 말굽에 씌어지면서 발굽에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기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단~! 주위해야하는 부분은 수장 후 물기가 적당히 뽀숑뽀숑말려주신 후 발라주셔야해요~

오일을 발라주면서 수분기가 스며드는 것도 있지만 발굽에 남아있는 수분도 유지해주기 때문에 서두르지 마시고 말려주신 후 발라주시면 더 좋아용~~

잘 섞어서 깨끗이 소독해둔 병에 담아두면 완성~~~

얼마나 열심히 발라주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

빨리 발라주고 싶어용~~ ㅋㅋ

이번주는 패디큐어 해준다면서 애들을 또 괴롭힐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