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고대 아시안 그레이하운드의 자손인 이 견종은 로마인에 의해 알려지기 이전에 이베리아 반도에 살고 있었다. 대부분이 16세기 이후 아일랜드나 영국으로 수출되었고 잉글리쉬 그레이하운드의 조상견 중 하나가 되었다. 오래 된 서적에 인용된 “도망치는 산토끼는 곧바로 그레이하운드에게 잡히고 만다”는 주요한 특징인 한편 고대로부터 기능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일반외모

보기 좋은 크기의 그레이하운드로 등 라인은 약간 불거져 나와 있다. 약간 길고 머리도 긴 편이다. 골격의 구조는 바르며 두부는 길고 폭은 좁다. 흉곽의 용적은 충분히 넓고 복부는 보기 좋게 말려 올라간다. 꼬리는 상당히 길고 뒷다리는 보기 좋은 각도를 유지하며 근육질로 이뤄져 있다. 피모는 가는 단모와 올이 센 세미 롱이 있다.

주요 비율

다소 기다란 체구 구성으로 체장은 체고보다 약간 긴 편이다. 비율 및 기능 조화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을 때나 움직일 때 모두 요구된다.

습성 / 성격

침착하고 소극적이다. 그러나 수렵할 때만큼은 활력이 넘친다.

두부

몸통과 균형이 잘 잡혀있다. 길고 가늘며, 살은 얇다. 스컬과 머즐 비율은 5:6이 된다. 스컬과 머즐 라인은 벗어나 있다. 위에서 보면 한 덩어리로 보이는 스컬과 머즐은 상당히 길고 아웃라인은 매끄럽다. 머즐은 길고 폭은 좁은 편이다.

■두개부

스컬 - 폭은 좁고 측면은 약간 파여 있으며 폭이 있다기보다 길다. 스컬에는 이마에 난 주름이 보이며 그 2/3는 뚜렷하다. 이마 주름과 후두부 융기는 현저하다.

스톱 - 완만히 경사져 있으나 미비하다.

■안면부

코 - 검고 작으며 습기 차 있다.

머즐 - 길고 옆에서 보면 약간 파여 있고 폭은 좁고 콧마루는 코 끝부분을 향해 약간 아치 형을 이룬다.

입술 - 상당히 탱탱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확실하게 덮고 있다. 아랫입술의 구각은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얇고 탱탱하며 어둡다.

턱 / 이빨 - 이빨은 힘이 있으며 희고 건전하다. 협상 교합을 이루고 있다. 견치는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고 전구치는 모두 고른 편이다.

눈 - 작고 비스듬히 붙어 있고 아몬드 형이며 헤이젤 색깔로 어두울수록 좋다.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부드럽고 조심스럽다.

눈꺼풀 - 피부는 얇고 점막은 어둡다. 눈꺼풀은 눈에 착 달라붙어 있다.

귀 - 귀뿌리는 폭이 넓고 삼각형이다. 귀뿌리에서 1/3은 살이 잘 붙어 있고 앞으로 갈수록 얇고 가늘어진다. 끝부분은 둥근감을 띤다. 귀뿌리 부분은 높은 편이다. 개가 주의를 기울일 때에는 반직립하며 뿌리에서 1/3이 서고 끝부분은 옆으로 접혀진다. 가만히 있을 때에는 로즈 이어로 스컬에 착 달라붙어 있다. 잡아당기면 구각 가까이까지 달한다.

목

긴 편이며 횡단면은 타원형을 이룬다. 평평하고 가늘고 길다. 힘이 있고 유연하다. 상부는 폭이 좁고 몸통으로 갈수록 약간 폭이 넓어진다. 등 위쪽은 약간 파여 있다. 아래쪽 라인은 중앙이 약간 파여 있는데 거의 곧게 뻗어 있다.

몸통

■전체 외모

장방형으로 힘이 좋고 유연하다. 흉곽은 잘 발달되어 있고 복부는 보기 좋게 말려 올라가 있다. 힘이 좋고 민첩하며 내구력 있는 인상을 심어준다.

■톱 라인

등에는 약간의 파임이 보이며 복부는 아치하고 있다. 갑자기 라인이 도중에 끊어지는 경우가 없다면 움직일 때 진동도 없고 유연성이 좋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기갑

뚜렷하다.

■등

곧게 뻗어 있으며 길고 뚜렷하다.

■허리

길고 힘이 좋으며 폭이 넓지 않고 상부 라인은 아치하고 있다. 근육은 길고 탱탱하다. 탄력이 좋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허리의 가장 높은 부분은 기갑보다 높다.

■엉덩이

길고 힘이 좋으며 경사져 있다. 그 경사는 수평면에 대해 45도를 넘긴다.

■가슴

힘이 좋은데 그다지 폭이 넓지 않다. 깊지만 엘보우까지 달하지 못한다. 후방까지 상당히 잘 늘어난다. 흉골 끝은 눈에 띈다.

■갈비뼈

갈빗대 사이는 넓고 평평하다. 갈빗대는 상당히 뚜렷하다. 가슴둘레는 체고 보다 약간 길다.

■복부 및 옆구리

복부는 흉골 뒤에서 극단적으로 말려 올라가며 휘페트와 같다. 옆구리는 짧고 탱탱하며 보기 좋게 발달되어 있다.

꼬리

미근부는 강하고 낮으며 다리 사이에 말려들어오며 서서히 앞이 가늘어진다. 끝 부분은 상당히 가는 편이다. 완만하고 아주 길며 비절을 가볍게 넘기는 길이이다. 가만히 있을 때에는 끝 부분에는 선명한 호크가 보이며 낫 모양으로 드리워진다. 옆으로 경사져 있다. 꼬리는 다리와 다리 사이로 드리워지며 끝 부분의 후크는 뒷다리 앞에서 거의 지면에 달한다. 이는 이 견종의 가장 전형적이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사지

■앞다리

전체 외모 - 완벽히 수직을 이루며 가늘고 곧게 뻗어 있다. 평행하며 앞무릎은 짧고 가늘다. 토끼발과 같다.

어깨 - 건조해 있고 짧고 경사져 있다. 견갑골은 상완골보다 훨씬 짧다.

상완 - 견갑골보다 길며 상당한 근육질이다. 엘보우는 몸통에 밀접해 있는데 자유롭다.

전완 - 아주 길고 곧게 뻗어 있다. 평행하며 뼈는 아주 뚜렷하고 힘줄도 눈에 띌 정도다. 발바닥은 잘 발달되어 있다.

앞무릎 - 약간 경사져 있으며 가늘고 짧다.

앞발 - 토끼발이다. 발가락은 꽉 쥐고 있으며 높다. 발가락뼈는 힘이 좋고 길다. 발바닥은 견고하며 잘 발달되어 있다. 지간막은 적당히 발달되어 있고 발톱도 잘 발달되어 있다.

각도 - 견갑골과 상완 각도는 110도

상완과 전완의 각도는 130도가 된다.

■뒷다리

전체 외모 - 힘이 좋고 뼈는 잘 눈에 띄며 근육질이다. 근육은 길고 잘 발달되어 있다. 완벽하게 곧으며 좋은 각도를 유지한다. 비절은 아주 명료하고 뒷무릎은 짧고 수직이다. 헤어 풋으로 발가락은 높다. 힘 좋고 민첩하며 추진력이 있는 인상을 심어준다.

대퇴 - 아주 힘이 좋고 길며 근육질로 잘 뻗어 있다. 대퇴는 가능한 수직을 이뤄야 한다. 뒤에서 보면 근육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 게 한눈에 알 수 있다. 길고 평평하며 힘이 좋다. 그 길이는 하퇴 3/4과 같다.

하퇴 - 상당히 길고 뼈는 뚜렷하며 가늘다. 상부는 근육질로 하부는 그 정도는 아니다. 혈관과 힘줄은 뚜렷하다.

비절 - 아주 뚜렷하다. 힘줄도 뚜렷하며 잘 발달되어 있다.

뒷무릎 - 가늘고 짧으며 수직이다.

뒷발 - 앞발과 마찬가지로 토끼발이다.

각도 - 관골과 대퇴골-110도, 대퇴와 하퇴-130도, 비절-140도 이상이 된다.

걷는 모양

태어날 때부터 전형적인 걸음걸이는 갤럽이다. 속보 시 보폭이 넓어지고 지면에 가까워지며 완만하고 힘 좋다. 클리핑이나 측대보의 경향은 보이지 않는다.

피부

몸통 전체에 밀착해 있고 튼튼하다. 탄력이 있고 핑크색이다. 점막은 어두워야 한다.

피모

■털

조밀하며 아주 가늘고 단단하며 매끄럽다. 몸통 전체에서 발가락 사이까지 나 있다. 대퇴부 뒤쪽의 피모는 약간 길다. 세미 롱으로 올이 센 피모의 품종인 것은 아주 거칠고 길이도 제각각이다. 피모는 몸통 전체와 균형을 맞춰 자라면서 안면부에는 턱수염과 구레나룻이 있으며 두부에는 눈썹과 장모가 있다.

■모색

·모든 모색이 허용된다. 아래 가장 전형적인 모색을 바람직한 순서대로 나열했다.

·화운이나 다양한 색조의 어두운 색, 얼룩으로 짙은 색소

·블랙

·블랙의 다양한 색조를 갖는 반점

·타오르는 듯한 체스넛과 같은 색

·시나몬

·옐로

·레드

·화이트

·백반이 있는 경우나 얼룩이 있는 경우

크기

■체고

수 62~70cm, 암 60~68cm

보기 좋은 비율을 갖는 개체에 한해 상하 2cm 정도의 선까지 허용된다.

결점

위와 같은 기준에서 볼 때 미달되는 경우도 있는데 결점을 매기는 것은 얼마나 미달되느냐에 달렸다.

약한 결점

1. 전구치의 결치

2. 절단교합

3. 수렵 시즌의 긁힌 상처, 찰과상이 있을 경우

중대 결점

1. 허리 부분이 기갑보다 낮을 경우

2. 술잔 모양의 몸통일 경우

3. 단미와 귀를 자를 경우

실격

1. 타입 결여

2. 갈라진 코

3. 과도한 과리, 반대 교합

4. 등선 폭이 상당히 넓고 평평하며 곧게 뻗을 경우

5. 가슴이 엘보우를 넘길 경우

6. 교잡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특징이 보일 경우

7. 알비노

8. 음고환